문어는 왜 심장이 3개이고 피가 파란색일까
2026-08-29 · 약 2분 · #상식 #동물 #퀴즈
문어는 심장이 세 개이고 피가 파란색이라는 이야기,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. 신기한 이야기로 끝나기 쉽지만, 사실 이 두 가지 특징은 서로 이어져 있는 문어만의 생존 방식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.
심장 두 개는 아가미 담당, 하나는 온몸 담당
문어의 심장 세 개 중 두 개는 아가미로 피를 보내 산소를 받아오는 역할을 하고, 나머지 하나가 산소를 실은 피를 온몸으로 보내는 역할을 맡는다고 합니다. 그런데 이 '온몸 담당' 심장은 문어가 헤엄칠 때 잠시 멈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문어가 헤엄치기보다 바닥을 기어다니는 쪽을 더 선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.
피가 파란 이유 — 철 대신 구리
사람을 비롯한 척추동물의 피가 붉은 것은 철 성분의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운반하기 때문입니다. 문어의 피는 헤모글로빈 대신 구리 성분의 헤모시아닌이라는 단백질이 그 역할을 맡고, 이 단백질은 산소와 결합하면 파란빛을 띤다고 합니다. 다만 헤모시아닌은 헤모글로빈보다 산소를 나르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문어에게 심장이 하나가 아니라 세 개나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셈입니다.
효율이 낮은데도 쓰는 이유
효율만 보면 손해처럼 보이지만, 헤모시아닌은 차갑고 산소가 적은 물속에서는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깊고 차가운 바다에 사는 문어에게는 이런 특성이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. 대신 문어는 물의 산성도 변화에는 비교적 예민한 편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집니다.
동물 상식 퀴즈에도 문어를 비롯한 여러 동물의 신체 구조에 관한 문제가 나옵니다. 심장 개수 하나만 기억해두어도 문제 하나는 든든하게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.
참고 자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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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unTe 운영진이 AI의 도움을 받아 초안을 작성하고, 직접 검토·편집한 글입니다.